
5라운드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최대 고비가 될 선두 서울SK와의 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9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 SK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탈출과 봄농구 확정에 한발 다가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앞서 펼쳐졌던 4일 수원KT과 7일 창원LG와 맞대결에서 내리 패배를 기록한 가스공사가 이번 경기까지 내준다면 자칫 봄농구 도전에서도 위기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가스공사는 LG와의 홈 경기에서 1쿼터 30득점으로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3쿼터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패배를 당합니다.
42경기를 치르며 22승 20패, 5위에 자리한 가스공사와 6위 원주DB와 격차는 3.5게임 차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마지막 6라운드 돌입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안정적으로 팀 창단 2번째 봄농구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가스공사가 남은 5라운드 3경기 중 12일 홈에서 상대하는 안양정관장과는 시즌 첫 대결 패배 이후 3승을 기록했고, 이번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는 부산KCC에도 2승 2패로 대등했습니다.
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상대 SK와의 상대 전적에서 가스공사는 1승 3패로 열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대결이 예상됩니다.
상대하는 SK는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데다, 우승 확정까지 남은 숫자인 매직넘버가 '3'이라는 점에서 빠른 우승 확정을 위한 상대의 목적의식과 투지까지 이겨내야 하는 부담이 더해집니다.
두 팀의 대결은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대결로도 관심을 끕니다.
리그 통산득점 1위 SK 자밀 워니가 이번 시즌 유일한 1000득점 돌파 선수로 앞서가지만,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통산 특점 2위로 뒤를 쫓는 상황입니다.
경기당 평균 득점으로 놓고보면 워니가 23.9점으로 1위, 니콜슨이 20.9점으로 역시 2위입니다.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에 가스공사의 봄농구 진출 안정권 확보와 SK의 우승 확정 도전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관심을 끄는 대결은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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