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이 이어지던 김낙현이 살아났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킨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연패가 길어지며 봄 농구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3월 20일 저녁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고양소노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16점 차 우위를 잡고도 후반 무너지며 85-90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2연승 뒤 2연패로 여전히 5위에 머문 가스공사는 6위 원주DB도 연패에 빠져 여전히 순위는 지켰지만, 앞선 맞대결에서 시즌 상대 전적 전승을 기록했던 소노에 패한 대목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앞서 펼쳐졌던 5번의 소노전을 모두 잡았던 가스공사는 마지막 맞대결을 놓치며 시즌 소노전 첫 패배를 기록하는 것과 동시에 소노의 5연패 탈출 재물이 됐습니다.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가스공사는 최근 부진했던 김낙현의 부활이 그나마 위안으로 남았습니다.
이날 팀에서 가장 긴 35분 49초 동안 코트를 누빈 김낙현은 8개의 3점을 포함해 무려 3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합니다.
가스공사로서는 부상으로 유슈 은도예가 출전하지 못하면서 앤드류 니콜슨이 체력적인 부담을 떠안아 경기 후반 무너진 대목이 결정적 패인으로 꼽힙니다.
가스공사의 승리 공식인 3점에서도 31개를 던져 13개만 성공해 50%에도 못미치는 성공률을 보인 가운데 김낙현은 80%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지만, 니콜슨이 8개 중 한 개만 성공하는 부진으로 대비를 보였습니다.
연패에서 빠르게 탈출해 봄농구 확정이 시급한 가스공사는 역시 연패에 빠져 있는 6위 DB와 22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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