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불방망이로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탄 삼성라이온즈가 이적생 최원태를 선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3월 25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삼성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선을 바탕으로 연승과 함께 상위권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개막전에서 새로 영입한 후라도가 친정 팀 키움에 6이닝 2실점으로 빠르게 첫 승을 챙긴 가운데 NC와의 첫 대결에는 역시 푸른 유니폼을 처음 입은 최원태가 나섭니다.

지난겨울 FA 계약을 통해 70억 원에 앞으로 4년간 삼성과 함께 할 최원태는 지난해의 경우, 4차례 NC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2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LG에서 삼성으로 옮긴 최원태가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팀이기도 한 키움엔 지난해 승리 없이 5점대 평균 자책점을 거뒀다는 점에서도 NC와의 주중 3연전에 맞춰 등판함으로써 푸른 유니폼을 입고 기록하는 첫 승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2024년 삼성은 NC를 상대로 10승 6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시즌 첫 맞대결인 홈 3연전에서는 2패를 먼저 당한 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던 아픔도 있습니다. 

2연승으로 LG트윈스, SSG랜더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삼성은 리그 초반부터 빠르게 승수를 더해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넘겠다는 각오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NC를 상대로 한 이번 시즌 첫 홈 주중 3연전의 1, 2차전을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