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월 18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미 북콘서트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 상황인데요, 국민의힘 안에서 '명태균 리스크'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책임이 있는 배신자'라는 리스크를 벗어나야 하는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심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직접 들어봤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Q. 박근혜 "집권당 대표, 사사건건 대립각"?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평가를 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박 대통령님이 정말 경험 많으시고 지혜로운 분이시고 직관이 좋으신 분이시죠. 그러니 저는 항상 그분의 말씀을 잘 듣는데요.
역시 그러니까 정확하게···그런데 그 말씀이 중간에 이렇게 누구를 거쳐서 나온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맥락이었는지 잘 모르긴 하겠습니다만, 제가 잘 새겨듣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전에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총선을 이끌 때 박 대통령님과 오랫동안 말씀을 나눈 적이 있어요.
정말 그 세세한 디테일에 대해서도 지적을 해 주시면서 총선 과정에서는 어떻게 이동할 때 어떻게 해야 하고 이런 말씀도 해 주셨고 그런 기억이 나고요.
그리고 그 당시에 의료 사태에 관한 문제가 굉장히 사회적인 쟁점이었을 때였어요.
그리고 총선에서 우리 당이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고요.
그 문제 때문에 그때 박 대통령님께서 이 문제는 어떻게든 간에 해결하고 어느 정도 뒤로 물러나야 한다라는 얘기를 윤 대통령님께 꼭 전달해 달라라고 제가 말씀 전해 듣고 그걸 전달해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좋은 말씀을 좋은 충고를 잘 듣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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