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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무리하는 삼성라이온즈···"시범경기까지 봐야 윤곽 나올 것"

석원 기자 입력 2025-03-04 10:14:15 조회수 2


괌에서 오키나와까지 이어진 2025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가 전반적인 성과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구체적인 엔트리 구성은 시범경기까지 봐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3월 5일 귀국을 앞두고 캠프 마지막 훈련을 치른 삼성 박진만 감독은 "계획대로 잘 됐고, 선수들은 준비했던 것 이상을 보여줬다"라는 평가와 함께 본인이 진행했던 캠프 중 가장 성과가 좋았던 캠프였던 건 같다고 밝혔습니다.

신인들의 활약과 성장을 통해 선수층이 강해졌다는 평가에 대해 "올 시즌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밝힌 박진만 감독은 시범경기까지 신인들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히며 부상 등 각종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도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는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포지션별 고민이 여러 자리에서 이어지는 삼성은 특히 외야와 내야, 백업포수 자리가 아직 치열한 경쟁 구도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신인들의 빠른 데뷔도 점쳐집니다.

투수진에 생긴 부상 공백으로 개막쯤까지 레예스나 원태인의 합류가 어려울 수 있는 부분에서는 역시 시범경기를 통해 5선발 후보군을 찾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원태인의 복귀 시점이 늦어질 경우,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후라도에 뒤를 이어 최원태와 좌완 이승현이 이어서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원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른 한 명의 예비 선발 자원에 대한 구상 역시 시범경기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전반적으로 만족감 높게 진행된 캠프지만, 끝자락 발생한 부상 변수에 대한 지점을 고민하는 삼성은 이번 주말로 다가온 시범경기를 통해 남은 퍼즐을 맞춰, 3월 22일 펼쳐질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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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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