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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승률 기록한 삼성라이온즈 오키나와 리그…뚜렷한 소득 있었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3-03 17:40:00 조회수 1

◀앵커▶
야구의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2025 KBO리그 개막까지는 이제 20일도 남지 않았는데요.

준우승으로 2024년을 마감한 삼성라이온즈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가 끝자락에 이른 가운데 연습경기까지 모두 마무리하며 귀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본팀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 펼쳤던 삼성라이온즈의 연습경기, 그 결과와 성과를 정리합니다. 

일본 현지에서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우승 팀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로 오키나와 리그를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

후라도와 최원태를 점검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활약은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구자욱이었습니다.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일단 연습경기지만, 또 홈런이 나와서 기분 좋은 거 같고. 뭐 팀이 마지막 오키나와에서 경기인데 이기는 데 보탬이 된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

앞선 2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던 타선이 지난해 가장 약했던 KIA를 상대로 터졌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마지막 KIA전 승리와 함께 이번 2025 오키나와 캠프에서 삼성이 거둔 성적은 3승 3패.

일본 요미우리와 주니치, KBO리그 SSG와 KT, LG 그리고 KIA까지 4개 팀을 상대하며 각각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1차 캠프) 거기서 (괌이) 워낙 날씨가 좋아서, 우리 선수들이 또 몸을 잘 만들어서. 여기 2차 캠프를 와가지고 실전을 들어갔을 때, 어느 정도 몸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에서 지금 실전 훈련을... 게임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지금 나오는 거 같아요."

승리도 승리지만, 내용 면에서도 긍정적인 의미는 큰 연습경기였습니다.

특히, 스프링캠프 최고의 히트 상품, 신인 배찬승이 빛났습니다.

KIA전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3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 최고 구속은 150km을 넘기며 기대감을 더합니다.

◀배찬승 삼성라이온즈▶ 
"오늘 같은 경기, 제가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게 제일 좋은 거 같고. 시범경기 가서라도 페이스 조절 잘해가지고 시즌 들어가서 잘 해보겠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연습경기에서 뚜렷한 소득을 손에 쥔 삼성.

"오키나와 캠프의 목적 중 하나인 연습경기를 마무리한 삼성은 주말부터 펼쳐지는 시범경기를 통해 팀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를 이어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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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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