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캠프 막바지 단계에 이른 삼성라이온즈가 많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불펜에 대한 고민과 김영웅의 복귀 시점은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KIA타이거즈와의 2일 맞대결을 끝으로 연습경기를 마무리한 삼성은 이틀간 팀 훈련을 이어간 뒤, 5일 귀국합니다.
전지훈련 정리 단계에 이른 박진만 감독은 팀에 남은 고민으로 '불펜'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선발진 구성에 따라 변수가 존재하겠지만, 다양한 불펜 카드를 고민한다고 밝힌 박진만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합류와 함께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봤다"라는 평가와 함께 시범경기에서 안정감을 확보하는 걸 지켜보겠다고 밝힙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여파를 줄 것으로 보이는 투수진 구성에 따라 불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그 부분을 집중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팀 전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영웅이 부상으로 캠프 중반 이탈해 우려가 컸던 삼성으로서는 김영웅의 복귀 시점도 변수로 꼽힙니다.
회복을 위해 빠른 귀국을 결정했던 삼성은 김영웅의 개막전 복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영웅의 상태를 체크한 박진만 감독은 "개막전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라는 기대섞인 예측과 함께 아직 추위가 이어진다는 점에 복귀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보입니다.
전력 구상에 있어 만족감도 컸지만, 숙제도 여전히 남겨진 삼성은 4일 스프링캠프 최종 훈련을 마친 뒤, 이번 주말 펼쳐지는 시범경기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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