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환경단체, 금한승 환경부 차관 임명에 강력 반발···"4대강 녹조 축소·은폐, 자진 사퇴하라"

◀앵커▶이재명 정부가 첫 환경부 차관에 금한승 전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임명했습니다.그런데, 금 차관은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인사입니다.금 차관이 윤석열 정부 시절 4대강 녹조 문제를 축소·왜곡했고, 이재명 정부의 핵심 환경 공약인 '4대강 재자연화'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보도에 심병철...

독도 집쥐, 박멸해도 언제든 '재침입'···체계적인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시급

◀앵커▶대구문화방송은 독도 외래종 집쥐로 인해 생태계 교란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해 왔습니다.독도 집쥐의 영구 박멸을 위해서는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보도합니다.심병철 기자입니다.◀기자▶독도의 집쥐는 유전자 분석 결과 울릉도에서 선박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독도에 상...

[심층] 8천 명의 피해자가 남긴 교훈···"4대강 녹조 방치하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참사 된다"

지구 온난화로 낙동강의 녹조 현상이 심해지며 남세균 독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처럼 방치할 경우 조용한 살인자로 불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참사가 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8천 명의 피해자가 남긴 교훈2025년 5월 말 기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신고자는 8,011명에 달합니다. 이...

독도 집쥐 퇴치에 새로운 방법 필요···'적정 관리 통한 박멸' 대안으로 떠올라

◀앵커▶대한민국의 동쪽 끝 독도에 외래종인 집쥐가 급증하면서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집쥐를 박멸하는 것보다 '적정 관리 통한 박멸'로 정책 방향을 전환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천연보호구역 독도에는 2008년 처음 집쥐가 목격...

'세월아 네월아' 홍준표 전 대구시장 수사⋯특검 꾸려지자 경찰 '뒤늦은 속도전'

◀앵커▶그동안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가 지지부진 했는데요.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김건희 특검팀이 꾸려지자 대구경찰청은 뒤늦게 수사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하지만 경찰의 수사 의지가 부족했다는 정황이 나와, '보여주기식 뒷북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예산 낭비와 안전성 논란에 '제동'

◀앵커▶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동댐 취수원 이전 사업이 중금속 오염 논란과 새 정부 출범이라는 변수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시민 건강과 2조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걸린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건데요.여당도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대구 취수원 이전이 원점에서 재검토...

외래종 생물과의 전쟁 반복하는 독도⋯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책 필요

◀앵커▶얼마 전 독도에 집쥐의 급격한 번식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어 환경 당국이 '박멸 작전'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그런데 독도에 외래종 동물이 침입해 생태계를 위협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아주 작은 면적을 가진 독도의 특성상, 한 번 외래종이 들어오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

[심층] 6월 모의 평가, 얼마나 어려웠나?···국어·수학·영어 모두 '킬러 문항' 배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2024년 수능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대구 송원학원에 따르면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교육 내 학습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

대구 영남공고, 스마트 모빌리티 특화 '협약형 특성화고' 전국 20번째 선정

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에 선정되며 대구 지역 첫 번째 협약형 특성화고로 거듭납니다.대구시교육청은 6월 5일, 영남공고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청, 수성구청, HD현대로보틱스 등 지역 기관 및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협약형 특성...

"잘못 지급한 급여 환수, 5년 치만"···법원, 대구교사노조 손 들어줘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정석원)는 최근 대구교사노동조합(위원장 권한대행 서모세)이 제기한 ‘대구 교사 호봉 재획정에 따른 차액금 부존재 확인’ 소송(2024구합21913)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습니다.이번 판결은 호봉 획정 오류로 일부 교사에게 과다 지급된 급여를 환수할 수 있는 기간을 ‘최근 5년’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