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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사박사박' 밟으며 대구 가을길 어때요?


대구시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을 길 26곳을 소개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팔공산 일대로 공산댐에서 백안삼거리를 거쳐 도학교까지 7.6km 구간과 팔공CC 삼거리부터 파계삼거리까지 12km 구간은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면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의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안내했습니다.

팔공산이 조금 멀다면 어린이도 가볍게 함께 할 수 있는 앞산을 추천했는데 고산골 공룡공원의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단풍길과 고산골에서 달비골까지 연결된 숲길이 걷기에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가을을 즐기며 소풍하기에는 대구스타디움 일대의 느티나무, 왕벚나무 가을길과 송해공원의 옥연지 둘레길을 추천했습니다.


대구수목원도 느티나무길과 흙길 산책로가 가을에 걷기 좋은 곳으로 떠올랐는데, 10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어지는 국화전시회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밖에 도심 대표 공원인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과 달성공원 산책로도 단풍잎이 떨어지는 가운데 산책하고 벤치에 앉아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고 대구시는 소개했습니다.

대구시는 일부 가을 길은 낙엽을 사박사박 밟을 수 있도록 낙엽을 쓸지 않고 두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팔공산의 첫 단풍은 10월 20일부터 들 것으로 보이고, 11월 1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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