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비판하는 글을 5월 19일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습니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IQ 80인 바보를 놀리니, 그 바보가 하는 말 'IQ 70도 있다. 그것보다 낫지 않나.' 지난번 공관위원장이 정신 승리라고 내뱉은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초짜가 짜고 총선 말아먹고, 정권을 위기에 처하고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뻔뻔하게 하는 말들에 분노한다"라면서 한 전 위원장과 정 전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그 뻔뻔한 얼굴들이 정치판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한다. 조국이 주장하는 특검 받을 준비나 하시고"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두 사람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공천을 엉망으로 해서 당 쇄신 부족으로 참패의 큰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뻔뻔하게 나와서 자화자찬이라니 참 어이가 없다"라며 "초짜 둘이 짜고 선거 망쳐놓고 무슨 낯으로 나와 저런 말 하나.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170석 운운할 때는 언제냐. 앞으로 저런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모르는 사람에게 절대 공천 칼자루 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