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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 경기 앞둔 가스공사···'모비스 징크스' 극복이라는 과제


이번 시즌 2경기만을 남겨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홈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인 울산현대모비스와 만납니다.

3월 26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6번째 맞대결로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한국가스공사는 상대 전적 11연패의 사슬을 끊고, 7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경기에 임할 전망입니다.

지난 2022-23시즌 역시 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패를 기록했던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도 앞서 펼쳐진 5번의 맞대결을 모두 내줬습니다.

가스공사가 모비스에 마지막으로 이건 건 지난 2022년 3월 26일 86-65로 승리했던 울산 원정으로 이후 730일 동안 모비스전에서 패배만 맛봤습니다.

가스공사의 창단 첫해였던 2021-22시즌도 마지막 경기에서 비록 승리했지만, 당시에도 상대 전적 2승 4패로 모비스엔 늘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가스공사는 여러 차례 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번번히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2023년 11월 울산 원정에서 승리 직전 끝내기 버저비터로 연패를 끊지 못했고, '농구영신'으로 펼쳐진 홈 맞대결에서도 전반 부진을 극복하고 3쿼터 종료와 함께 역전에도 성공했지만, 끝내 4쿼터 무너지며 첫 승에 실패합니다.

6위 모비스에 뒤를 이어 7위에 자리한 가스공사와의 격차라 6경기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비스의 봄 농구 진출 확정에 가스공사전 승리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시즌 맞대결을 위해서라도 모비스 징크스 탈출이 절실한 가스공사는 어려운 팀 사정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2023년 농구영신 맞대결 패배 이후 "내년에는 꼭 모비스에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던 강혁 감독이 과연 홈 마지막 경기에서 모비스전 연패 탈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 제공 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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