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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연구 중심 의대 설립 실행 전략 발표

◀앵커▶
포항공대가 연구 중심의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최종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그동안 연구한 '포항공대 연구 중심 의과대학 실행전략'을 최종 보고했습니다.

핵심은 '포항공대 의과대학 설립 방안'과 의대생들의 수련에 반드시 필요한 '대학병원 설립 방안'입니다.

먼저 연구 중심의대 정원은 50명으로 하고 의사면허(MD)와 박사학위(PhD) 복합 학위과정 8년으로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의대 기초과정 2년, 석·박사 통합 과정 4년, 의대 수련 과정 2년의 2+4+2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인데 이는 의대 과정만 수료 후 이탈하는 학생을 막기 위해섭니다.

연구 중심의대는 대학원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학사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의대생 수련을 위한 부속병원은 500병상 규모가 적당하다고 분석하고 민자 도입 추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최종 용역에서는 의대 정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가 결정될 경우 기존 의대에 추가 정원을 배정하기보단 신규 연구 중심의대 정원을 우선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정말 저희는 10년, 20년 뒤의 대한민국의 바이오 헬스 분야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사람들을 키워내는 그런 시스템을 포항과 경북에서 만들고···"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최종 보고서 내용을 더욱 고도화해 반드시 연구 중심의대를 유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의대 설립에 처음 나섰던 5년 전과 지금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전략을 가다듬고 더 노력하다 보면 꿈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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