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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 오빠' vs '태술이 형'···가스공사, 7연패 앞둔 소노 상대 시즌 9승 도전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상위권을 지킨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연패에 빠져 있는 고양소노를 상대로 시즌 9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12월 3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소노와의 홈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첫 승을 거뒀던 지난 정관장 전의 흐름을 이어 연승을 노립니다.

7연승 뒤, 3연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가스공사는 정관장과의 12월 첫 경기에서 경기 끝자락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 이날 딱 한 번의 3점 슛을 성공으로 연결한 은도예와 신승민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를 끊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연승에 도전하는 가스공사의 상대 소노는 김승기 감독이 선수 폭행 등의 물의를 일으키며 자진 사퇴한 뒤 KBL 최연소인 1984년생 국가대표 가드 출신 김태술 감독을 선임합니다.

팀 최고참 선수들과 5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김태술 감독은 취임과 함께 선수단에 형, 동생처럼 편한 사이로 지내겠다는 의지를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1976년생에도 KBL 최강 동안으로 꼽히는 강혁 감독이 젊어 보이는 외모 탓에 '혁이 오빠'라는 별명으로 불려 이번 대결은 KBL 젊은 리더십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끕니다.

상대 소노는 최근 부진과 함께 신임 감독 부임에도 연패가 이어지며 현재 6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상대 소노를 7연패에 몰아넣으며 시즌 9번째 승리와 함께 빠르게 두 자릿수 승수에 이르겠다는 각오로 가스공사는 12월 초 이어지는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 나섭니다.

(사진 제공 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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