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안동‧포항MBC NEWS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대구MBC 뉴스데스크 사회대구MBC 뉴스투데이 사회

영덕대게 원조, 영덕 '축산항' 개항 100주년 맞아

◀앵커▶
강구항과 더불어 영덕의 양대 어항인 축산항이 개항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영덕대게의 원조 마을을 품고 있는 축산항은 동해안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는데요, 축산항의 지난 백년의 역사를 기념하는행사가 열렸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덕의 대표적인 어항인 축산항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3월 개항했습니다.

어선들로 가득 찬 항구와 축산항 어민들의 생생한 모습이 오래전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축산항은 조선시대 군사 요충지로, 일제강점기 청어 기름 등 전쟁 물자를 생산한 일제 수탈의 현장이었습니다.

1970년대 이후 오징어와 대게 등 동해안 수산물의 주요 산지로 명성을 떨쳤고, 지난 14년 동안 열린 영덕 물가지미축제는 축산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영복 영덕북부수협 조합장▶
"역사적으로 축산항은 곡창 지대인 영해 지역의 관문 항구로서의 역할을 다했으며 수산물이 풍요롭게 생산되는 국가 어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지난 백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축산항 새로운 발전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축산항 어항 정비사업을 2025년부터 6년 동안 실시할 계획인데, 현재 기본 실시설계 예산을 정부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백영복 영덕군 해양수산과장▶
"제3차 국가 어촌 어항 기본계획에 보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315억 원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2025년에 국비 20억 원을 기본 실시설계 계획에 반영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영덕 축산항이 수산업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동해안의 명소로 새롭게 도약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김형일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