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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앵커▶
수능시험 치르느라 수험생과 가족, 선생님 11월 17일 하루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22년 고3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코로나 19 유행이 시작돼 3년 내내 매우 힘겨운 시간을 보낸 만큼 만감이 교차하실 겁니다.

최근 코로나 7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치러진 수능이라 긴장감은 더 컸을텐데요,

고사장 주변은 예전 같은 시끌벅적한 단체 응원도 거의 없이 차분한 분위기를보였습니다.

수능 표정,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걷히지 않은 시간, 입실 완료까지 1시간도 더 남았지만, 수험생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하고 일찌감치 시험장으로 속속 들어갑니다.

찬 바람을 맞으며 기다리던 선생님들은 행여 제자들이 위축되지 않을까 등을 두드리며 기운을 더해 줍니다.

"교사 : 고생했다. 수험생 : 선생님 오셨어요? 교사 : 너 기다렸지. 잘 치고 와라."

늘 어린아이 같아 보이는 자녀가 행여 위축되지 않을까, 실수하지 않을까 온 가족이 함께 나와 응원과 격려, 기도를 아끼지 않습니다.

"만점 받아서 희망하는 대학에 거뜬하게 합격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이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간 뒤에도 한참 동안 그대로 서서 바라봅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졌지만 7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시끌벅적한 단체 응원은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온종일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가운데 무사히 시험을 끝낸 학생들이 일제히 나옵니다.

어깨를 누르던 시험이 끝나 한결 홀가분해지기도 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대입 일정에 마냥 긴장을 놓지는 못했습니다.

◀수험생▶
"밥 먹고 좀 쉬어야죠, 열심히 했으니까"

◀수험생▶
"국어, 수학은 무난한 것 같은데, 영어가 좀 어려웠던 것 같고, 논술 치러 서울 올라가야죠."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수험생들, 수능이라는 대학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지나며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이승준 김경완)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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