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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해결했지만"···'올림픽 대표 발탁' 황재원, 팀·본인에게 중요한 기회


프랑스 원정 평가전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대구FC의 황재원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11월 6일 대한축구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이 선택한 24명의 명단 중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대구FC 황재원 역시 이름을 올려 팀에 유일한 대표팀 승선 맴버로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평가전에 나섭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막내 격이었던 황재원은 본인의 장기인 뛰어난 활동량과 탁월한 공격 가담 능력으로 주가를 한껏 끌어올리며 병역 문제까지 해결해 유럽을 포함한 해외 진출에 대한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입니다.

소속팀인 대구FC에 합류한 이후, 해외부터 국내 여러 팀에게 주목받는 황재원에 대해 일찌감치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는 유럽이라는 큰 무대를 포함해 해외 진출 오퍼가 온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원권 감독 역시 국내 팀에게 빼앗길 수 없다면서도 해외 진출에는 언제든 환영이라는 입장과 함께 그래도 올림픽이 있는 다음 시즌까지는 팀에서 뛰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아시아 무대 정상을 경험한 황재원이지만, '유럽 진출'을 노린다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본인의 기량을 선보여야 하는 만큼 다가오는 2024 파리올림픽 무대 출전은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 이적은 불가하다는 입장과 함께 해외 진출은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대구FC로서도 황재원이 전 세계적 주목을 받는 2024년 펼쳐지는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한다면 팀의 위상과 함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며 몸값을 끌어올린 황재원이 세계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을 가늠하는 대표팀 소집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며 황선홍 감독의 신임을 얻을지 여부가 팀과 본인에게는 중요한 기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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