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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로 난방비 절감···점검·보수도 중요

◀앵커▶
최근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잘 활용하는 것만큼이나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선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는데 기름값이 크게 올라 내부 온도를 낮게 조절한 탓에 작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수확량도 줄었습니다.

◀이우진 채소 재배 농민▶ 
"등윳값이 700~800원 하던 게 1,200~1,300원까지 올라서 생산비 자체가 올라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딸기 농장은 물을 데울 때 쓰는 보일러용 히터 봉을 난방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물탱크에 15kW짜리 히터 봉 2개를 설치했는데 효과가 좋아 2024년에는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양시천 딸기 재배 농민▶ 
"저희 한 달 전기료가 한 30~40만 원. 천 리터 정도 절감되는 걸로 봤을 때 80~100만 원 정도는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

난방 시설의 점검과 보수는 더욱 중요합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열이 새 나가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난방 효율에 큰 영향을 주는 연소기구와 열교환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이태석 농촌진흥청 연구사▶ 
"난방비 상승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졌는데요. 다겹보온커튼이나 피복 비닐의 틈새를 찾아서 보수하고 단열과 보온력을 올려주는 것으로도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난방비 부담에 따른 농업 생산비 증가는 밥상 물가 인상으로 직결됩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물가 안정을 위해서라도 농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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