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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고칠 필요까지도 없는 외양간이었나?

집중호우로 경북에서 인명피해 속출하면서 주민 대피의 기준이 되는 강수량 수치를 동네별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 그런데 경북 도내 읍·면 사무소에는 '강수량계'가 이미 설치돼 있다지 뭡니까요.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 "산사태 위험에 대해서 충분히 예측, 계측할 수 있는 강우량계, 강수량 장비가 있었음에도 활용이 전혀 되지 않았던 이런 시스템이 가장 뼈아픈 거라고 생각됩니다."라며 이미 있는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부실한 시스템이 문제라고 했어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말이 있지만, 이번 일은 잘 알아보면 고칠 필요까지도 없는 외양간에서 소를 잃은 격입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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