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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할 당시 김기현 당 대표는 전권을 부여했다며 힘을 실어줬지만, 이후 자신을 포함한 당 지도부와 중진, 윤핵관에 대한 험지 출마 내지 용퇴가 연일 거론되면서 초기와는 상당히 다른 기류가 나타나고 있는데… 

11월 14일 구미를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질서 있는 개혁을 통해서 당을 혁신하도록 권한이 부여된 것인데, 일부 위원의 급발진으로 당의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의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아마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혁신위를 비판했어요. 

허허, 믿는 도끼라 생각했는데 제 발등 찍힐 상황이 돼버렸다~ 명색이 여당 대표인데 참 딱하게 됐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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