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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자구책 내놨지만 과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가스값이 '전대미문'이라 할 정도로 치솟았는데, 가스공사는 하지만 국내 판매가에는 반영하지 못해 차액인 '미수금'이 갈수록 불어나 한 해 매출액에 육박하게 됐다며  임금 동결 등 자구책을 내놓으며 비상 경영을 선포했어요.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장기간의 요금 동결은 일시적으로는 민생 경제 안정에 기여하겠지만 결국 언젠가는 국민들께 부담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의  구조이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가스요금 현실화를 호소드립니다."라며 이해를 당부했어요.

난방비 폭탄 악몽에 시달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자구책과 함께 내놓은 '요금 인상 카드'라~ 국민이 쉽게 이해해 줄 수 있겠습니까?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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