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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감시를 하라고 일 맡겼더니···

홍보업체 대표로 있다가 당선된 대구 중구의회 배태숙 의원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유령회사를 만들어 대구 중구청 등과 수의 계약을 여러 건 체결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감사원에 적발됐다는데…

이 문제를 공익감사 청구했던 대구참여연대의 강금수 사무처장은 "문제를 제기하자 아니라고 발뺌하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겁박했습니다. 인쇄업체의 착오라는 가짜 확인서까지 들고 와 변명했습니다."라며 액수를 떠나 염치가 있다면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했어요.

네~ 주민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귀 기울여 듣고 기초단체를 감시하라고 일을 맡겼는데 오히려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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