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 미술계 거목인 고(故) 정점식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정점식 미술상에 양은희 미술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양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대구에 살면서도 아시아를 넘어 서양의 미술 흐름을 파악해온 정점식 선생의 신념을 강조했는데요.
양은희 미술사는 "제주 출신이자 이방인인 저의 수상을 기꺼이 인정해 주는 이 시간, 공간이 향후 정점식 선생님이 지향했던 가치를 확산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라며 대구가 미술과 담론을 통해 지역을 넘어 더 크고 넓은 공간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했어요,
네에, 보수성이 강한 대구·경북이 문화를 통해 개방과 수용의 정신을 뿜어내길 바란다, 이 말씀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