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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홈 승리 거둔 대구FC···의미 있는 첫 승과 탈꼴찌 그리고 대기록

◀앵커▶
K리그는 스플릿 라운드 이전까지 12개 구단이 각각 한 번씩 맞대결을 벌이는 로빈을 3번 치러 정규리그 순위를 정합니다. 

첫 번째 로빈을 마친 시점에서 최하위였던 대구FC가 2로빈 첫 경기였던 지난 11일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소중한 승리와 함께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승리의 의미와 대구의 반등 가능성, 석원 기자가 분석합니다.

◀기자▶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단 한 번도 홈에서 이기지 못한 광주FC를 홈으로 부른 대구FC. 이번 시즌 홈 승리가 없었다는 부담과 박창현 감독의 첫 승까지 걸린 경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먼저 골을 내준 대구, 1분도 지나지 않아 세징야의 도움을 박용희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이룹니다.

다시 광주가 달아났지만, 세징야와 정재상이 동점을 만들며 치열해진 승부의 마침표는 후반 42분 세징야가 찍었습니다.

대팍에서 광주를 처음 잡은 3-2 승리는 대구의 이번 시즌 첫 홈 승리이자 박창현 감독의 데뷔 첫 승이었습니다.

◀박창현 대구FC 감독▶
"죄송한 이야기인데 마음고생은 사실 안 했어요. 아니, 선수들이 경기력 자체는 조금씩 좋아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1승을 언제 하느냐, 이제 그 시간적인 문제였지···"

3가지의 의미를 담은 첫 승을 만든 주역은 대팍의 왕, 세징야. 팀의 첫 번째 득점 과정에서 기록한 도움으로 K리그 통산 6번째 60-60클럽 가입이라는 대기록까지 썼습니다.

◀세징야 대구FC▶ 
"대구FC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썼던 여러 기록이 너무나 기쁘고 강하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번에 기록한 60-60이라는 대기록도 너무 기쁘고, 이런 기록을 통해 다시 또 도전하는 동기 부여가 되는 거 같습니다."

어렵게 달성한 시즌 2번째 승리로 2승 5무 5패, 대전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던 대구는 또 다른 하위권 경쟁팀인 전북이 수원FC에 역전패를 기록하며 운 좋게 최하위에서도 벗어났습니다.

5월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최하위의 아픔을 3경기 만에 이겨낸 대구는 오는 일요일 서울 원정에서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꿈꿉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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