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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환율 급등 따른 외환 변동 보험 지원


경상북도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환율이 급등하자, 중소기업에 대해 환변동 보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 대금 미회수 위험 완화를 위한 단기수출보험,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방지하는 환변동보험, 부품 소재 등 수입 거래 때 선급금 미회수 손실을 보상하는 수입보험료 등을 업체당 연간 4백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수출보험은 결제 기간 2년 이내의 수출 거래에서 수입국 또는 수입자의 사정으로 수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으로 도내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손실 비용을 최대 100% 보상합니다.

경북에는 2023년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3천여 개가 대상이 됩니다.

환변동보험은 수출 또는 수입으로 외화를 획득 또는 지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차손익을 제거하고자 사전에 외화 금액을 원화로 확정함으로써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최대 15%까지 할인하던 환 변동 보험료를 추가로 30% 더 할인하고 있습니다.

수입 보험은 주요 자원이나 부품, 소재, 시설 등 국내 기업이 수입 거래 때 발생한 선급금에 대한 미회수 손실이 발생할 때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의 위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안전장치입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도 수출보험을 통해 바이어로부터 돈 떼일 걱정 없이 수출에 나설 수 있고 고환율 기조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내년도 수출보험료 지원을 위해 연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물류비, 해외인증 비용, 해외 개별 전시 참가비용 등 다양한 사업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도내 중소 중견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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