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멧돼지를 포획하는 즉시 알려주는 'GPS 포획 트랩' 100개를 설치했습니다.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확산 위험이 높은 경산에 50개, 청도에 30개 등 모두 100개를 설치했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GPS 포획 트랩은 멧돼지가 포획되는 즉시 신호를 전송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멧돼지에 상해를 입히지 않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했다고 경북도는 밝혔습니다.
경북도와 시군은 멧돼지가 포획되면 신속하게 처리하고 주변을 소독해서 양돈농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는 것을 막을 계획입니다.
이로써 경북도에 설치된 멧돼지 포획 트랩은 1,100개로 전국의 1,500개 가운데 대부분이 경북에 설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