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진군이 대규모 스마트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해 농가에 임대해주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재배 기술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진군이 2023년 24억 원을 투자해 군유지에 조성한 스마트 표고버섯 재배 단지입니다.
재배 하우스에는 참나무 배지 위로 수확을 앞둔 표고버섯이 빼곡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울진 지역 표고버섯 재배 농민 육성을 위해 10개 동의 재배 하우스를 임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1년 동안 80톤을 생산했습니다.
◀김정환 울진군 근남면▶
"울진군에서 이런 시설을 지어 주셔서 큰 진입 장벽 없이 재배하게 돼서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연중 수확이 가능하고 친환경 인증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도 구축했습니다.
울진군은 오는 2026년까지 민간 보조사업으로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표고버섯 재배 하우스 30개 동을 새롭게 조성합니다.
또 표고버섯 재배 기술 연구와 함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박미숙 울진군 경제작물 팀장▶
"재배 농가의 기술 향상을 위해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을 하고 등급외 버섯을 이용한 먹거리 각종 가공을 통해 가지고 부가가치를 향상시켜서 울진군을 표고버섯의 메카로…"
울진군에서는 처음 시도한 대규모 표고버섯 재배 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