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기업인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김태열 소장 및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소했습니다.
기업인 A씨는 지난 2021년 한 지역 인사 소개로 만난 김태열 소장에게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 초청 강연 대가로 3천만 원을 지급하고, 별도로 1억 7천만 원을 김 소장 측에 빌려줬는데, 아직 1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1년 8월 당시 이준석 대표의 토크콘서트가 안동에서 열렸는데, A씨는 콘서트 직후 명태균 씨 측에서 돈을 더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지만 거절했다고 고소장에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