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로 수확기를 놓치는 바람에 시장에 내놓아도 제값을 받을 수 없는 등외품 마늘이 농가마다 넘쳐나고 있다는데, 게다가 2023년에는 생산량도 크게 늘어 가격 폭락까지 우려되자 경북의 시군들이 등외품 마늘을 앞다퉈 사들이기로 했다지 뭡니까요.
이남철 고령군수 "시장에서 완전히 격리를 시키죠. 그렇게 함으로써 농가들에 소득 보전과 동시에 정상적인 마늘의 가격 향상을 기대를 하면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라며 사들인 등외품 마늘은 모두 폐기한다고 했어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출하량과 시기 조절 등 갖은 대책을 쥐어 짜내야 하는 마당에 기상 이변이 농가와 지자체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