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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누군가는 권력에 기생해 한 시절 감투를 얻으면 그만···개혁보수 길 간다"


국민의힘 당 대표로 나서 득표율 14.98%로 3위에 그친 천하람 후보가 "누군가는 권력에 기생해 한 시절 감투를 얻으면 그만이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기를 선택했다"고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3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게는 기적 같은 한 달이었습니다. 찾아가는 현장마다 뜨겁게 맞아주시는 국민들이 계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부끄럽지 않기 위해 비겁하지 않았고, 비겁하지 않았기에 국민을 닮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께서 개혁보수의 여정에 함께 해주실 거라 믿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지치지 말고 함께 가기를 청한다. 여러분과 함께 보수의 황금기를 열어내고 싶다"며 "국민께 아낌없이 사랑받는 보수정당의 꿈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천 후보는 “용기에 가장 큰 상을 주는 도시에는 가장 훌륭한 시민들이 산다"는 고대 아테네 정치가 페리클레스가 했던 말을 인용하며 "이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바치고 싶은 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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