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3월 6일 자신의 SNS에 "김기현 후보는 그 자체가 대통령께 큰 누를 끼치는 민폐 후보"라며 "(당 대표) 당선을 위해 대통령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하는 현실에 자괴감을 좀 느끼길 바란다"고 직격했습니다.
이는 최근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제기한 대통령실 공직자들이 전대 개입 논란을 공개 저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천하람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도 그렇다. 얼마나 더 당원들 쪽팔리게 해야 하는가"라며 "얼마나 더 하찮아져야 하는가. 국민께 이런 수준 낮은 모습 보이려고 우리가 정권을 잡은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천 후보는 "무리하게 전대 룰을 바꾸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린치해서 주저앉히고, 급기야 직접적인 공작까지 했다"면서 "왜 김기현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본인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하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관련 책임자들 즉각 징계하고, 당원의 힘으로 김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며 "이렇게 선 넘으면 어렵게 만든 우리 정부 한 방에 무너진다는 따끔한 경고 보내야 한다. 탄핵의 강을 넘어 어렵게 만든 보수 정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