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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혀?

영덕군이 천지원전 특별지원 가산금을 돌려 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최근 패소하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데…

영덕군은 원전 건설 계획이 번복되면서 일방적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반드시 보상받겠다는 강경한 태도예요.

김동희 영덕군 부군수 "가산금은 그때 당시에 정부 정책에 동의하면서 지역민이 거기에 대한 인센티브로 받은 돈인데 그 부분을 이제 정부에서 철회하면서 다시 회수해 간다고 하는 건 맞지 않습니다."라며 정책 변화로 인한 피해를 지역민이 떠안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다고 했어요.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으니 앞으로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있겠습니까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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