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수련병원들은 다음 해 전공의 모집 계획을 발표해 왔지만 2024년은 의료 대란 여파로 어느 과에 몇 명을 뽑을지 모집 규모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고, 의료계는 수능을 치렀는데도 여전히 의대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시간이 가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해부학 실습 등 기초의학 실습과 이후의 병원 실습은 파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라며 이런 상황이면 전공의 공백 사태가 2025년에도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어요.
네, 전공의 없는 지역 의료 공백 사태가 뻔히 보이는 데도 지역에 전공의 배정률을 높이겠다던 정부는 도대체 무얼 하고 있단 말입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