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행정사무 감사 기간이던 11월 18일 오후 상주 지역의 한 멀쩡한 논두렁에 불을 질러 화재 상황을 연출해 도의원 권한 남용으로 소방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박순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최근 2년 동안 경북 영양 등에서 연속적으로 물 분사가 잘 안돼 화재 피해를 키운 사례가 있어 분사 부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주민과 관계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감사 방법을 보완하겠다고 했어요.
네, 아이들 불장난도 아니고, 아무리 점검이 필요하다고 해도 이런 식이면 도민의 안전을 볼모로 경북도의회가 권한을 남용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