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정치정치 일반지역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날선 공방'

◀앵커▶
대구 남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토론회가 대구문화방송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대체로 서로의 공약을 따져가며 정책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정치적 이슈 앞에서는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후보들은 상대방 후보의 공약을 찬찬히 뜯어 보며 지적도 했지만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면서 서로의 아픈 곳을 찌르기도 했습니다.

◀백수범 더불어민주당 후보▶ 
"임 후보님, 남구청장 12년 재임 기간 동안 잘 하셨다고 스스로 평가를 하시던데 지표를 보면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고."

◀임병헌 무소속 후보▶
"제가 만일에 구청장으로 (3선)하면서 잘 못했다고 하면 어떻게 (남구청장) 3선이 됐고." 

구속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을 둘러싸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
"(중남구)전 의원의 비리 때문에 (보궐)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잖습니까?"

◀도태우 무소속 후보▶ 
"민주당은 앞으로는 특검을 하겠다 하면서 뒤로는 실제로 특검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에 대한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토론회에 이어 열린 방송연설회에서는 무소속 주성영, 도건우 후보가 서로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주성영 무소속 후보▶ 
"제가 힘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면 중남구 최초의 3선 의원이 됩니다. 중남구를 확 바꾸고 후배 정치인을 키워서 물려주고 제가 떠나겠습니다."

◀도건우 무소속 후보▶ 
"중구·남구를 중심구로 통합하고 시청을 현위치에 존치하도록 다시 공론화하고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 도시를 설계하고 모두가 행복한 건강 100세 시대를 꼭 이루겠다고 (약속합니다)"

선거를 이주일 남짓 남겨두고 후보들간 경쟁은 더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김철우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