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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또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칠 거냐?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산에는 붉게 물든 소나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었기 때문이라는데 급기야 국립공원인 경주 남산마저 뚫리는 등 곳곳에서 위험 신고가 감지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완전 방제가 힘든 상황이라지 뭡니까요.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 "전담 조직과 최소 작년의 5배 이상 예산을 투여해도 관리 가능한 수준의 재선충 방제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 정도로 지금 심각한 상황입니다"라며 산림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어요.

제발 소 잃고 난 뒤에 외양간 고치며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대비 좀 하자는 얘깁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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