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문화재단이 지난 3월 뽑기로 했다가 허사가 된 아양아트센터 관장을 석 달 만에 다시 뽑기로 했는데, 그 이유가 참 기가 찰 노릇이라지 뭡니까요.
최영은 대구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관장을 뽑는 시험에 적성 검사가 있는데, 도형이나 미적분이 시험 문제에 포함돼 있어서 적격자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며 이번에는 필요 없는 과정을 싹 뺐다고 강조했어요.
네~ 수학 잘 푸는 관장이 문화행정 슬기롭게 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