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뭄이 계속되면서 청도 운문댐의 저수율이 24.2%로 떨어졌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6월 10일 기준 운문댐의 강우량은 162mm로 2021년 같은 기간 336mm와 비교해 45% 수준에 불과합니다.
현재 운문댐 저수율은 24.2%로 2021년 같은 기간 41%보다 16.8% 포인트 낮습니다.
대구시는 5월 27일 운문댐에 가뭄 '심각'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운문댐 물을 공급하던 일부 가구에 낙동강 물을 공급하는 수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6월 15일 동구 신암1·4·5동과 효목1동, 북구 복현2동 일부 등 5개 동 1만 6천여 가구에 낙동강 물을 공급하는 수계 조정을 합니다.
평소 청도 운문댐은 대구시 수돗물의 26%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5월 3번이나 낙동강 물로 바꾸는 수계 조정이 있었습니다.
한편,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수계 조정을 하는 대구 동구와 북구 일부 지역에 흐린 수돗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