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이 5월 27일부터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낙동강 대체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7일 현재 운문댐의 저수율이 27%까지 낮아짐에 따라,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현재 하루 8만 톤인 낙동강 대체 공급량을 6월 중에 10만 7천 톤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가뭄이 더 심각해지면 하루 최대 12만 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금호강 비상 공급시설을 가동해 생활·공업용수 대체 공급량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2022년 들어 지난 27일까지 운문댐 유역의 누적 강수량은 101mm로 예년의 36%에 불과합니다.
지난 3월 29일 운문댐의 가뭄이 '주의' 단계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 27일부터는 '심각' 단계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