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북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1월 30일 오후 8시 20분쯤 경북 영천시 완산동의 한 택배영업소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무실과 물류창고 등 180여㎡가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사무실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월 30일 오후 6시 10분쯤에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한 빈집에서 불이 나 주변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0여 명을 동원해 1시간 20분 만에 불을 껐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1채가 전소하고 임야 600㎡가 소실됐습니다.
경찰은 아궁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