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는 낮 더위를 보이며 기온 변동이 꽤 컸는데요.
대기도 바짝 말라 크고 작은 산불도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는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 온 뒤에는 대기의 건조함도 줄어들고 기온도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상캐스터▶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다시 분홍 물결이 찾아왔습니다.
화창하고 따뜻한 봄 날씨에 비슬산 산등성이 곳곳이 온통 참꽃으로 뒤덮였습니다.
분홍의 화원을 만들고 있는 참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웁니다.
비슬산에서는 해마다 천상화원을 만끽할 수 있는 ‘참꽃 문화제’가 열리는데요.
아쉽지만 올해까지 참꽃 문화제는 쉬어간다고 하네요.
지난 20일은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 ‘곡우’였는데요.
이번 주 우리 지역은 비 소식 없이 계속해서 기온만 오름세 보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건조특보’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며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여기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되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말 동안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미세먼지도 ‘보통’으로 공기질도 무난하겠고요.
주말 기온 살펴볼까요?
토요일 대구의 기온 14도, 영주 10도, 경주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한낮에는 대구 26도, 안동과 26도, 경주 23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6도에서 14도 분포, 한낮에는 25도에서 31도까지 오르며 낮 더위가 전망됩니다.
다음 주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기다리던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도 조금 해소되겠고요.
기온도 평년 수준을 되찾으며 낮 더위도 잦아들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