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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안보에 여야는 없다더니 책임 회피 급급

북한 무인기에 용산 대통령실 상공까지 뚫린 것으로 드러나며 군 당국이 궁지에 몰린 가운데 정부와 여당에서는 부실 대응책임을 묻기보다 용산 침범 가능성을 제기했던 야당 의원을 향해 북측과 내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성은커녕 안보 공백을 떠넘기려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북한 무인기의 용산 상공 침범 가능성을 제기한 4성 장군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구글 지도에 비행금지구역을 표시해보면 알죠. 지도를 볼 줄 아는 서울시민이면 알 수 있는 사항입니다." 하며 39년 동안 국군에 몸담은 자신을 간첩으로 모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트렸어요.

허허,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더니, 대한민국 심장부가 뚫린 마당에도 정치판은 안보보다는 책임 떠넘기기가 더 중요한가 봅니다요.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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