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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업들, 한류 타고 몽골 진출 '청신호'

사진 제공 경상북도
사진 제공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몽골에서 도내 중소기업 14개 사와 함께 경북 우수 상품전을 열어 3만여 달러의 현장 판매와 580여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계약 추진 성과를 냈습니다.

경상북도는 주몽골 한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한국 주간 행사와 연계해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가에 있는 수프바타르 광장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장 판매하고 수입상과의 1 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형태로 경상북도 전시관을 운영했습니다.

한국은 몽골의 4위 수입국으로, 경북의 2023년 대 몽골 수출액은 6,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9%가 늘어 같은 기간 한국의 대 몽골 수출액 증가율보다 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의성의 사과 와인 업체는 바이어와 현장에서 3년간 5천만 달러 규모의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몽골에 이마트와 CU, GS25 등 한국 편의점 진출이 활발해 국내 식품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몽골의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경북의 식자재와 재료 등이 인기를 끌었는데,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몽골은 예로부터 한국을 무지개의 나라, 솔롱고스로 부를 정도로 우호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며 "양국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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