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망월지에 동물 교통사고인 이른바 로드킬을 막을 안전망이 설치됩니다.
대구 수성구청은 2월 6일부터 욱수동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450m 구간에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펜스는 2월에서 3월쯤 산란을 하러 오는 성체 두꺼비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됩니다.
펜스 설치는 2007년 4월 망월지에서 두꺼비 대규모 산란지가 발견된 이후 매년 이뤄졌습니다.
수성구청은 새끼두꺼비가 이동하는 5월까지 망월지 수위와 수문 상태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