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3년 12월 1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타워크레인 설치 공사장 92곳을 모두 안전 점검한 결과 125건의 지적 사항이 발견됐습니다.
작업계획서에 작업지휘자를 지정하지 않거나 정기 안전 점검 보고서를 누락한 경우, 와이어로프와 체인, 전용 분전반 등의 유지·관리가 불량한 경우 등이었습니다.
이 중 98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고 나머지 27건은 1차 시정 권고 후 벌금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습니다.
한편, 2023년 12월 7일 저녁 대구 달서구의 한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에서 60대 남성이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대구시는 미리 인허가를 받아야 타워크레인 야간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관련 법 개정을 정부 부처에 요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