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추워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하늘을 온통 뿌옇게 뒤덮는 미세 먼지입니다.
지난 21일 대구에는 초 미세 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겨울을 앞두고 다시 시작된 미세 먼지 발생에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아침에는 춥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도 이번 주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 캐스터▶
대구 도심의 하늘이 뿌옇게 뒤덮였습니다.
안개와 먼지가 뒤섞인 연무가 발생하면서 하늘 빛이 흐린데요.
알록달록했던 단풍잎은 바람과 함께 온데간데 없이 다 떨어지고,
이제는 가로수의 앙상한 가지가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잠잠했던 미세 먼지가 다시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대구 전역의 미세 먼지와 초 미세 먼지 농도는 ‘나쁨’수준을 보이며 ‘초 미세 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지난주 대구의 초 미세 먼지 평균 수치는 세 제곱 미터 당 37 마이크로 그램으로, 대기 환경 기준인 세 제곱 미터 당 35 마이크로 그램을 웃돌았습니다.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나쁨’단계 83.3%, ‘보통’단계 16.6%를 보였는데요.
겨울에는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급증과 함께 해외에서 유입되는 미세 먼지, 그리고 국내에서 배출되는 미세 먼지와 대기 정체로 대기질이 악화됩니다.
코로나로 쓰기 시작한 마스크지만 당분간은 마스크가 다용도로 쓰이겠습니다.
다음 주에 아침 추위는 크게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쌀쌀한 기온과 함께 바람까지 불어 더 춥겠습니다.
주말 날씨 살펴볼까요?
토요일 대체로 맑은 날씨 전망됩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1도, 구미 -1도, 경주 -1도로 출발하며 영하권을 보이는 지역이 많겠고요.
한낮에는 대구 12도, 구미 11도, 경주 12도로 10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최저 기온 -8도에서 1도 분포, 한 낮 기온 11도에서 15도 전망되며 토요일과 비슷하겠습니다.
아침에는 계속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이번 주와 비슷한 기온 보이다, 화요일 비나 눈이 내리고 난 후 수요일부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강추위에 대비 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