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천시의 숙원사업이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에서 영천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영천의 도시철도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며 지역 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12월 27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에서 영천 금호까지 연장 사업을 2022년 4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1호선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5km 구간으로 사업비 2,052억 원 규모입니다.
2021년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지방 광역철도 가운데 가장 먼저 선정된 것입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기획재정부가 대형 신규 공공 투자사업에 대해 미리 검토하는 제도로 통상 12개월간 이뤄집니다.
경제성 평가와 정책성 분석 및 지역 균형발전 측면 등을 고려하는 종합평가에서 0.5점 이상의 점수를 얻으면 사업 추진이 확정됩니다.
◀이만희 국회의원▶
"지역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제시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또 경상북도와 같이 여러 가지 협조해 가면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빠르면 202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2025년 하반기 기본계획 및 설계를 거쳐 2026년에 착공해 2030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2025년 말 개장 예정인 경마공원에 대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이용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대창 금호 하이패스 나들목과 연계되면서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지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기문 영천시장▶
"이번에 지하철 시대가 열리면 30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구에 있는 좋은 인력들이 우리 영천에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또 기업에서 그만큼 또 좋은 인력을 받아들여서 전체적으로 윈윈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영천까지 이어지면 광역경제권인 대구와 경산, 영천의 인적 교류와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CG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