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삼성라이온즈가 2연승과 함께 리그 공동 2위에 올라섰습니다.
2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4-2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 KIA타이거즈를 2게임 차로 추격합니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내줬던 삼성은 이어진 2차전에서 신예 이호성의 호투와 이성규의 맹활약으로 9-2 승리를 거두더니, 이어진 경기까지 잡고 2연승으로 5월을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팀 주장 구자욱의 결승타를 비롯해 3안타 경기를 펼친 김영웅과 팀 타선의 핵심인 맥키넌, 멀티히트의 류지혁과 김재상의 활약이 더해진 삼성은 투타 모두 신구 조화를 이루며 왕조의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어느덧 시즌 5승을 챙긴 선발 원태인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 시속 150km로 압도적 피칭과 함께 다승 선두는 물론, 리그에서 단 2명뿐인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선발 자원으로 맹활약 중입니다.
공동 2위까지 팀을 이끈 박진만 감독 역시, "팀 1선발 원태인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승기를 잡았고, 불펜투수들의 안정적인 계투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라며 투수진에 대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팀 상승세 속 원정으로 펼쳐진 두산전에는 노동절 만원 관중을 포함, 3경기 모두 3루측 관중의 압도적 응원이 함께 해 팀의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3일부터 펼쳐지는 롯데자이언츠와의 어린이날 시리즈 역시 높은 관심 속 거의 모든 좌석이 예매로 팔리며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 이후, 가장 뜨거운 열기를 자랑 중입니다.
선발진의 호투부터 타선의 집중력으로 연승을 이어가는 삼성은 홈에서 펼쳐지는 롯데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코너를 올려 3연승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삼성의 연승과 1위 도전이 펼쳐질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