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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예상되는 문제 면밀히 살펴야"


대구 취수원 다변화 정책으로 추진 중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두고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들을 면밀히 짚어봐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해 대구시의 입장과 대책을 확인하는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연합은 안동댐 직하류 취수지점에서 내성천 합류 지역과 낙동강 상류에 수량 부족이 우려되고, 석포제련소 및 폐광산 중금속 침출수, 낙동강 상류 및 안동댐 퇴적토 오염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정난을 겪는 대구시가 안동시에 지원할 상생협력 기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를 두고도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녹색연합은, 안동시가 물 이용에 따른 지원금으로 대구시에 지원금 200억 원과 함께 낙동강수계 기금에서 매년 200억 원의 지원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낙동강의 수량과 수질, 지원금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 안 된 상태에서 추진되면 먹는 물 문제는 심각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지난 2022년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구미 해평취수장 이용보다 나은 대안이라며 지지 성명을 내고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국회 차원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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