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공사로 훼손 위기에 놓인 금호강 팔현습지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관하는 시민공모전 ‘제21회 이곳만은 지키자’ 시상식에서 한국 환경 기자클럽상을 받았습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금호강 팔현습지 공사는 강과 산의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위험을 안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다수의 멸종 위기 야생동물이 누락돼 부실 검증이라는 지역 환경단체의 지적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누락된 법정보호종 야생동물이 잇따라 발견되자,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적합 여부를 가리는 '거짓 부실 검토 전문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