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팔현습지 환경영향평가를 검증하는 거짓부실검토위원회가 열립니다.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은 늦어도 10월 중순쯤 금호강 고모지구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거짓부실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에서는 팔현습지에 서식하는 법정보호종이 수달과 삵, 원앙 3종으로 보고됐지만, 환경단체와 환경부 자체 조사에서는 얼룩새코미꾸리와 담비, 황조롱이 등 12종으로 4배 차이가 나는 등 부실 논란이 잇따랐습니다.
환경단체는 거짓부실위 결과에 따라 개발 사업은 백지화될 수 있다며 사계절 정밀 생태조사로 팔현습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국가 습지로 지정·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